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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CARENOLOGY - 지구가 달라졌어요.
Date : 2022.07.14 16:05:05
Name : 케어 매거진 Hits : 103


지구가 달라졌어요.

전체의 71%가 물로 덮였고 나머지 29%가 육지인 물의 행성. 적절한 밝기와 질량과 자기장, 적합한 궤도, 달의 존재 등 지구는 생명체가 살기에 완벽한 환경이죠. 하지만 지구가 달라졌어요.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고 갑작스러운 홍수와 폭염, 산불까지 인간과 동식물 모두가 예기치 못한 환경의 풍파 속에서 흔들리는 중입니다. 이번 케어놀로지 편에서는 지구의 이야기를 다루어봅니다.

글. 에디터 Sally
인간은 자연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54차 총회에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인간의 영향'에 의한 것임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IPCC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규명을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 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 협의체로, 기후변화 상황과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한다. 그리고 지난 5차 평가 보고서의 '온난화는 명백한 사실'이라는 관점에서 그 원인이 '인간'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인간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기후 시스템 변화의 주 요인이며 빙하의 감소, 북극 해빙 면적 감소, 해양 상층부 온난화, 고수온의 빈도 증가, 극한 고온과 극한 호우, 열대저기압의 강도와 빈도 증가 등 극한 기상현상의 주요 인자는 '인간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 모든 상황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그럴 전망이다.





북극을 지켜라
북극 온도의 높아지는 속도가 지구 전체 온도의 높아지는 속도에 비해 2배 이상 가속화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보았을 때 2050년 이전에 북극 해빙이 최소 한 번은 거의 다 녹아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빙하가 녹으면 주변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데 이는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 역시 역대 가장 따뜻한 1월과 최장기간의 장마 등의 원인은 제트기류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제트기류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 형성되는 기류로, 태양으로부터 받은 열기를 지구에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며 북극과 남극을 차갑게, 적도 부근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제트기류의 이상형성으로 따뜻한 겨울이 오거나 폭염이 발생하여 세계 각지에서 유례없는 산불 피해까지 이어졌다. 이어 2000년생이 겪을 이상기후는 1960년생보다 7배는 더 많을 것이며 한국에서 태어난 어린이는 약 10배, 3배 높은 빈도의 폭염과 홍수를 겪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이고 있다.


굿바이 일회용품
코로나가 거세지면서 재택 활동 증가 등으로 한국 내의 배달 서비스는 더욱 활발해졌다. 이와 동시에 사용은 편하지만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환경에 큰 부담을 주는 일회용품의 증가에 여러 지자체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물론 지구만큼은 아닐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0년 상반기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일평균 848톤으로 전년대비 156%나 증가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이 높은 나라에 속했다. 문제는 폐플라스틱의 처리다. 상당량이 재활용 등을 거쳐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바다 등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조지 유스티스 환경부 장관에 따르면 영국인은 1인당 평균 연간 18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와 37개의 식기류를 사용한다. 이에 영국 정부는 22년 4월부터 플라스틱 포장세를 부과하고 일회용 식기류 사용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일회용품 제공량이 많은 편의점 업계에서도 앞다투어 생분해성 플라스틱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옥수수 전분, 미생물 추출 성분으로 만들어져 환경오염과 유해 물질을 최소화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만 이름만 친환경 마케팅인 '그린워싱' 역시 주의해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말자)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정책의 개선도 필수적이지만 가까운 곳이라면 집에서 사용하는 식기를 들고 찾아가는 것도 지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비닐봉지 대신에 에코백을 사용하는 것, 물티슈보다는 면 등의 행주 사용하기, 집에서 잠들어 있는 텀블러 사용 등 소소하지만 발걸음을 쉬이 내디딜 수 있다.


안 괜찮아, 지구니까
앞으로 살아갈 아이들의 환경을 상상해 보자.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 파괴된 생태계, 사라진 사계절 … 우리의 안락함을 위해 무심코 지나쳐버린 것들이 모여 아름다운 봄과 푸른 하늘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된다면.

지구 온난화 또는 지구 가열화를 당장 멈추는 방법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구의 미래에 희망을 걸어보는 건 사람들의 경각심, 정부의 제도 개선, 그리고 기업의 참여가 갈수록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나는 한 명의 환경 지킴이에 불과하여도 그 행동이 다른 이에게는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믿음을 가지고 실천하길 바란다.


자료출처
경향신문 '명백히 인간에 의한' 전례없는 기후변화… 곧 1.5도 상승 가능성 - 김한솔 기자, 뉴스펭귄 '국내 이상기후 대응하려면? 북극부터 살펴봐야 - 조은비 기자, 뉴스펭귄 '40살 미만, 기후변화로 전례없는 삶 살게 될 것' - 조은비 기자, 월간식당 블로그 '코로나19의 딜레마, 쏟아지는 일회용품… "규제 아닌 대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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